경북도의회, 체육인 인권 침해 근본적 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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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체육인 인권 침해 근본적 대책 촉구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0.11.1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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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환경위, 인권침해 제도개선 마련 촉구

[경북=안동뉴스] 경상북도의회가 지난 10일부터 17일 까지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일정에 들어간 가운데 이틀째 문화환경위원회는 경상북도체육회와 경북도장애인체육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경상북도체육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위원들은 ‘팀킴(컬링)’ 사건, 故 최숙현 사건 등 반복해서 일어나고 있는 도내 인권 침해 사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미비함을 강력히 질타하고, 체육회 조직 운영 정상화를 통해 도내 체육인들의 사기를 높이고 도민들의 염려를 하루빨리 해소할 수 있는 제도 개선 마련을 촉구했다. 

박태춘(비례) 위원은 "그동안 체육계에서 관행적으로 진행돼 오던 일들이 각종 비리로 이어질 수 있는 요인들을 면밀히 분석해 자구적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체육인들이 사기를 갖고 체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체육회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김대일(안동) 위원은 "경북스포츠인권센터가 체육회 내에 설치돼 운영 중이지만, 지난 2년 여간 단 한 건의 제보도 없었다는 것은 센터 이용의 홍보 부족과 운영방식이 내실화되지 않았다는 것을 반증한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민선체육회장 체제가 새롭게 출범한 만큼 인권침해 문제가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내실있는 조직 운영"을 주문했다.  

한편, 체육회 감사에 앞서 진행된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장애체육인 인권 보호를 위한 내실있는 공익제보 시스템 확립, 성폭력 예방대책 강화, 장애체육인 실업팀 확대 방안 등 인권 중심의 체육 조직운영 및 장애체육인 저변 확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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