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안동뉴스] 안동 국무령 이상룡 기념사업회가 오는 17일 안동역사 이전을 앞두고 '임청각 앞 기차운행 종단(終端)'을 기념해 시민들의 소감문을 모집하고 있다.

2일 기념사업회는 "초대 국무령 석주 이상룡 선생을 비롯한 수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임청각 마당을 가로질러 달리던 철로가 80여년만에 옯겨지게 됐다"며 "기차운행이 종단되는 의미 있는 이날을 되새기는 소감문을 받는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300자 내외의 소감문과 성명, 소속 또는 지역, 제출자 사진을 오는 8일까지 메일 akjs5249@naver.com, 팩스 054-858-1755, 문자는 010-4813-5249로 보내면 된다.

접수된 소감문은 오는 17일 낮 12시 임청각 앞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에서 소감문 낭독과 전시를 한 뒤 책으로 출판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유문 낭독과 축포, 방음벽 철거 퍼포먼스, 살풀이공연 등이 열린다. 행사는 같은 날 저녁 8시, 유튜브 '임청각 815'에서 관람할 수도 있다.

권기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