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북도당, 경북도와 내년 예산 13.7% 증액 확보
상태바
민주당 경북도당, 경북도와 내년 예산 13.7% 증액 확보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0.12.03 14: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위별 협력 국회의원 배정으로 국비확보 등 현안해결에 박차
경북도 2021년 국비 금년대비 6,144억원 증액된 5조808억원 확보

[경북=안동뉴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3일 경상북도와의 협력을 통해 내년에도 금년보다 13.7% 더 늘어난 5조808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데 이어 경북지역 민주당 각 지역위원회별로 협력 국회의원을 배정해 국비확보 등 경북의 현안해결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경북도당에 따르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경북도 국비는 올해 4조4,664억 원보다 6,144억 원이 늘어난 5조808억 원이 반영돼 일반국고보조사업 국비예산 4조6,354억 원을 포함하면 경북도는 총 9조7,162억 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분야별로 보면 ‘중앙선복선전철화(도담~영천)’ 등 SOC분야에 총 3조1,062억 원, ‘경상북도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111억 원’, ‘포항·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에 각 50억 원 등 R&D분야에 3,353억 원, ‘포항 도구해변 연안정비사업 113억 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설치 62억 원’ 등 농림수산 분야에 5,888억 원을 확보했다.

또 ‘안동 임청각 역사문화공유관 건립사업’ 등 문화관광 분야에 969억 원, ‘국립청소년산림센터 건립’ 등 사회복지 분야에 355억 원,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 등 환경 분야에도 5,156억 원의 국비예산이 투입된다.

특히, 2008년 광역경제권발전 30대 선도프로젝트에 선정돼 예타 면제받은 ‘영일만대교’ 기본설계에 20억 원이 반영돼 적정성 검토를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고 역점적으로 추진한 ‘문경~김천간 내륙철도 사업’에 35억 원, ‘혁신원자력 기술연구원 설립 사업’에 90억 원이 투입돼 미래 먹거리 산업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경북도당은 경북의 국비확보를 위해 지난 7월 중앙당에서 ‘경상북도 예산정책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지난 11월에도 이낙연 당대표 등 여당 주요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해 경북도 국비확보 방안과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장세호 도당위원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규모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도당에서도 최선을 다했지만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여야를 가리지 않고 열심히 뛰어준 도청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경북도와 협력을 지속하는 한편 각 지역위원회별로 배정된 협력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국비확보나 지역현안을 해결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