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 인증취득비 5억원 지원, 2020년까지 무농약이상 재배면적 10%로 확대
경상북도는 친환경농산물 인증취득비 5억원을 5천농가에 지원해 친환경농업인의 농업경영비 부담을 경감 및 도내 3.1% 수준인 무농약이상 재배면적을 2020년까지 10%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산물 인증추진사업은 도내 주소를 둔 농가가 유기·무농약농산물 인증을 받은 경우, 신규 인증취득 및 갱신에 소요되는 수수료와 토양·수질검사비, 잔류농약검사비 등 제비용 지원을 통해 친환경농업의 질적 성장 및 확산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업인 및 생산자단체이며, 친환경인증 농가당 최대 50만원 이내에서 인증실비의 70%를 지원하며, 신규로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취득하거나 갱신한 농가가 거주지 시·군 및 읍·면·동에 신청서와 친환경농산물 인증서 사본, 검사료 납부영수증을 첨부하여 신청하면 된다.
경상북도는 지난해 쌀, 건고추, 딸기 등 4천여 농가에 모두 3억5천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5억원의 예산으로 5천농가까지 확대하고 친환경농업 확산에 맞추어 연차별로 사업규모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도내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무농약이상 친환경농산물 인증 1만여 농가가 8,300ha에서 162,000톤의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상북도 김준식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산물 인증 확대를 통해 안전한 농산물을 선호하는 소비자 욕구를 충족하고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의 소득을 보장할 수 있다”며,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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