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뇌혈관 환자, 퇴원 이후에도 돌본다...전국 13개 의료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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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 뇌혈관 환자, 퇴원 이후에도 돌본다...전국 13개 의료기관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0.12.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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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기 환자 퇴원지원 및 지역사회 연계 시범사업 선정

[안동=안동뉴스] 뇌혈관 질환자가 지역사회에 원활히 복귀할 수 있도록 급성기 치료를 받고 퇴원한 이후에도 맞춤형 관리를 받게 됐다.

16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급성기 환자 퇴원지원과 지역사회 연계활동 시범사업 의료기관에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국공립대학병원과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했으며, 시범사업 실시기관으로 전국 13개 병원이 선정됐다.

이에 선정된 안동병원은 뇌경색, 뇌출혈 등 뇌혈관 질환으로 치료 받은 후 퇴원하는 환자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퇴원 이후에도 연계 의료기관과 재택관리로 환자 상태를 확인한다. 

이를 위해 안동병원 경북심뇌혈관질환센터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를 중심으로 환자지원팀을 구성했다.

지원팀은 재활의학과, 신경과와 신경외과 전문의가 의료적 평가를 하고, 간호사와 1급 사회복지사는 사회, 경제적 평가를 담당해 최종 다학제 팀 회의로 퇴원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가정으로 퇴원한 환자는 의료진이 전화 등을 활용해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환자의 질병과 투약상태 등을 상담한다.

연계 의료기관으로 퇴원한 환자는 의료진과 공통 환자평가척도를 활용해 주기적으로 환자상태를 공유하게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급성기 퇴원 환자가 원활히 지역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재활의료 전달체계를 구축하게 된다”며 “이는 장기적으로 환자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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