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코로나 19 "자택대피" 기간 운영...1월 3일까지 2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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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코로나 19 "자택대피" 기간 운영...1월 3일까지 2주간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0.12.2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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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안동시장, "코로나 19 확산, 전시 준하는 상황 호소"

[안동=안동뉴스] 안동시가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오는 새해 1월 3일까지 2주간을 자택에서 머무르는 "자택대피" 기간으로 지정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21일 오전, 권영세 안동시장은 코로나19 브리핑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해 안전한 일상을 되찾기 위한 호소문"을 통해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의 연쇄 감염!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이제는 현실이 됐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특히 지난 12월 14일 이후 수도권 전파로 인한 가족·지인 간, 인근 시군 간의 n차 감염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고, 광범위한 검체 채취와 역학조사만으로는 더 이상 방역을 확신할 수 없는 매우 위태로운 상황의 전시에 준하는 매우 엄중한 기로에 서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 시장은 금일부터 2주간 모든 종교활동 온라인 등 비대면으로 대체하고 소모임, 식사, 행사 금지와 학교수업 비대면 전환, 어린이집 휴원 등을 권고했다. 

또 요양병원과 시설 등은 종사자 외부접촉 자제, 면회·방문금지 등 코호트 격리에 준하는 방역 조치와 일반 모임, 회식, 타 지역 지인은 물론 가족 간 만남도 자제를 부탁했다.

그리고 집합금지된 유흥시설 5종과 21시 이후 영업을 중단해야 하는 업종, 일반관리시설 관계자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당부했다. 더불어 시민들에게는 기침, 발열, 인·후통 등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증상이 있으면 보건소의 선별진료소 무료검사를 받기를 간곡히 호소했다.

권영세 시장은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방역과 지원 정책 마련에 전 공무원을 총 투입해 불퇴전(不退轉)의 각오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우리 스스로 방역의 주체로서 연대의 힘을 보여달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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