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새마을담당부서, 색다른 트리플 사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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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새마을담당부서, 색다른 트리플 사업 '눈길'
  • 박정열 객원기자
  • 승인 2020.12.2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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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개선, LED 가로・보안등 교체, 별천지등(燈) 등

[영양군=안동뉴스] 21일 영양군 새마을담당과에서는 지난 1년 공모사업 선정에 이어 색다른 주요 추진사업에 대한 성과를 밝혔다.

첫 번째로 행안부 주관 간판개선 공모사업이다. 민선7기 역점사업 중 하나로 올 초부터 미리 준비해 온 군은 지난 8월 경북도 심사를 거쳐 행안부 전국 공모 신청・접수한 44개 전국자치단체 중 최종 20개 시ㆍ군에 지난 15일 최종 확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읍시가지 간판개선사업으로 총사업비 6억원이 투입되며 읍내 142업소(동서대로 82, 영해대로 60) 대상으로 업주의 자부담이 전혀 없이 간판을 전면 교체한다. 현재 업주들의 호응이 너무 좋아 내년 행안부 공모사업 신청에 전통시장 주변업소 등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

두 번째는 지난 10월 착공한 LED 가로・보안등 교체사업이다. 군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임대 렌탈 방식으로 추진한 본 사업은 산자부 산하 한국광산업진흥회와 업무위탁을 통해 조달청 낙찰된 업체에서 총사업비 21억7천만 원을 선투자하고 7년간 무상 유지보수와 함께 기존 CDM 가로 보안등을 LED등으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관내 4,500여등 전부를 교체한다. 이것은 기존 CDM 70~120W을 LED 35~85W로 낮춰 밝기는 기존등 보다 훨씬 밝으며 수명도 더 오래가고 또한 전기요금과 수리비가 절감되는 효과를 보고 있다.

본 사업은 매년 전기요금과 유지보수비 절감액으로 사업비를 충당해 별도의 예산이 필요 없으며 서울시 보다 더 넓은 본 군이 인구감소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본 사업을 통해 군 전체가 환하게 밝아져 어둡고 캄캄한 시골 골목도 이제는 어르신들이 편하게 다니시게 됐다.

마지막으로 영양의 미래를 밝히는 별천지등(燈)이다. 이번에 설치한 별천지 가로등은 군이 아시아 최초 국제밤하늘 보호공원으로 지정된 지 수년이 지났지만 뚜렷한 대외적 홍보가 다소 미흡해 기존반딧불이등, 고추캐릭터등과 함께 별천지등(燈)을 선보이게 됐다. 이 사업으로 관광객 증대는 물론 코로나 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의 붐을 일으키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담당부서에서는 또 내년 공모사업에 통행이 없는 새벽 시간대에 가로등 원격자동제어시스템을 도입해 낭비되는 불빛의 조도를 낮춰 전기요금과 예산이 함께 절감되는 산자부 또는 중기부 공모사업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오도창 군수는 “담당부서 직원들의 격려와 함께 행복영양을 위해 획기적인 아이템으로 전 직원들이 직접 발품을 팔아 경북도와 중앙부처 방문 등 공모사업 추진에 전 행정력을 경주할 것을 당부했으며, 아울러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하고 있는 공직자들과 군민들에게 너무 고맙고 얼마 남지 않은 올  한해 잘 마무리하고 건강을 잘 챙겨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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