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안심콜로 코로나19 확산 막는다...탑승객이 전화 걸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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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안심콜로 코로나19 확산 막는다...탑승객이 전화 걸어 기록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0.12.2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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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택시 714대 고유번호 부여, 한번 통화로 탑승일시 자동 기록

[안동=안동뉴스]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대중교통의 접촉자 파악과 감염 전파 차단을 위한 안심콜(CALL) 서비스가 시행된다.

22일 안동시에 따르면 최근 관내 개인 택시기사가 확진됨에 따라 관제센터와 카드사를 통해 승·하차 기록과 카드결제 내역을 확인해 역학조사에 임했지만 기록과 카드내역이 있어도 탑승객 확인에 어려움이 있어, 탑승객이 전화를 걸어 기록을 남기는 안심콜(CALL)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했다.

택시 안심콜(CALL) 서비스란 관내 택시 714대에 고유번호(080-215-xxxx)를 부여해 전화를 걸면 탑승일시가 자동으로 기록되는 서비스이다.

택시의 조수석 앞 셋톱박스 부분과 뒷좌석에서 보이는 앞좌석에 부착된 고유번호로 전화를 걸면 ‘방문등록이 완료되었습니다.’라는 ARS 멘트와 함께 통화가 종료되고 기록은 자동 등록된다.

기록은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4주간 유지된 뒤 자동 삭제되며, 전화요금은 안동시가 부담한다. 이 서비스는 코로나19가 종식 될 때까지 유지된다.

안동시 교통행정과장은 “시민들께서는 내 가족과 안동시민 모두를 위해서 택시 탑승 시에는 안심콜에 반드시 전화하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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