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과 연말연시, 코로나19 방역에 가장 중요한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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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과 연말연시, 코로나19 방역에 가장 중요한 고비'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0.12.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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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안동시장, "생활방역 실천으로 3차 대유행 파고 넘어야"
▲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성탄절과 연말연시 개인방역 강화를 주문하는 권영세 안동시장.
▲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성탄절과 연말연시 개인방역 강화를 주문하는 권영세 안동시장.

[안동=안동뉴스] 23일 안동시는 다가오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코로나19 방역에 가장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방역대책 발표와 함께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먼저 오는 24일 0시부터 1월 3일 24시까지의 전국적인 특별 방역 강화조치를 알리고 주요 방안을 밝혔다.

권 시장에 따르면 고위험시설에 대한 방역이 강화된다. 종교시설은 2.5단계 조치를 전국적으로 적용해 비대면 예배를 원칙으로 하고 모임과 식사가 금지된다.

성탄절, 연말연시의 모임과 여행을 최소화를 위한 방역조치도 강화된다. 전국적으로 5인 이상의 사적모임 제한이 권고되고, 특히, 가족, 지인모임 등의 감염 사례를 고려해 식당은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된다.

영화관, 공연장은 전국 2.5단계 조치를 적용해 21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며, 좌석 띄우기를 통한 이용 인원 제한이 강화된다. 백화점, 대형마트에서는 발열 확인이 의무화되고 시식코너 운영이나 접객 행사가 금지된다. 스케이트장, 눈썰매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에 대해서는 집합 금지된다.

호텔,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은 객실의 50% 이내로 예약이 제한되고 객실 정원을 초과 할 수 없다. 해맞이, 해넘이와 관련한 주요 관광명소와 국공립 공원이 폐쇄되고 접근도 제한된다.

이에 더해 안동시는 3밀(밀폐․밀집․밀접) 장소 방문 자제만으로는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3절(모임․회식․방문 금지)로 요약되는 안동형 대시민 거리두기 '자택대피' 기간을 새해 1월 3일까지 추진한다.

아울러 시민운동장, 시민테니스장, 축구장, 야구장, 게이트볼장, 파크골프장 등 관내 모든 공공 실외 체육시설도 사태 진정 시까지 폐쇄된다.

또 안동시청, 의회, 보건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관내 택시 714대에 안심콜을 설치해 출입관리서비스를 도입한다. 방문자가 각 시설과 택시에 부여된 번호로 전화를 하면 서버에 출입시간과 방문자 기록이 자동 저장돼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관리가 강화된다.

권영세 시장은 "조금 불편하다고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장기간 일상을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며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 생활방역을 실천해 주시고 모두가 함께 힘을 합쳐 3차 대유행의 파고를 넘어 가자."고 독려하며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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