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벼 정부 보급종 공급 부족...각 농가 자가종자 확보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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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벼 정부 보급종 공급 부족...각 농가 자가종자 확보 당부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0.12.2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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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농업기술센터 전경.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전경.

[안동=안동뉴스] 오는 2021년 벼 정부 보급종 신청 결과 종자 공급량이 농가 희망량 보다 25% 정도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각 농가에서 자가 종자를 확보해 부족분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안동시가 확보한 정부 보급종은 일품벼, 해담쌀, 삼광벼, 백옥찰벼, 영호진미 등 5품종 69톤이다. 전국 단위 추가 신청 기간에 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보급 종자를 최대한 더 확보할 계획이다.

금년도에는 긴 장마로 인해 보급종 채종 종자의 발아력이 떨어져 전년 공급량의 75% 정도로 크게 감소했다. 특히 일품벼의 경우 전년보다 10톤 정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종자 부족에 따른 영농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농가별 자율교환, 자가 종자 이용 등으로 우량종자의 확보를 당부했다. 

한편, 내년에 보급되는 벼 정부 보급종은 전량 소독되지 않은 종자가 보급되므로 반드시 농가에서 직접 종자소독을 해야 한다. 이는 정부의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의 시행에 따라 종자 중복 소독으로 인한 약제 오남용과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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