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 "희망 잃지 않는 냉정한 낙관성 지녀야..."
상태바
권영세 안동시장, "희망 잃지 않는 냉정한 낙관성 지녀야..."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0.12.30 1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년 화두 '화이능취' 마무리 송년사 발표
▲2019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서 권영세 안동시장이 2020년 화두를 발표했다..
▲2019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서 권영세 안동시장이 2020년 화두를 발표했다..

[안동=안동뉴스] 권영세 안동시장은 30일 2020년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돌아보며 다가오는 2021년 신축년을 기약했다.

권 시장은 송년사를 통해 "코로나19 감염병 사태와 각종 재해로 큰 고통과 피해를 입었다"며 "그 어느 때보다 숨 가쁘게 달려온 경자년(庚子年) 붉은 태양이 서서히 지평선 너머로 저물어 간다."고 회고했다.

권 시장은 우선 지난 4월 발생해 3일간 임야 1,944ha를 불태우며 막대한 재산피해를 입힌 산불과 역대 최장기 장마와 집중호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취소 등 유례없는 위기 상황에서 시민들의 안녕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1년의 성과에 대해 5년간 최대 1천억 원이 투입되는 관광거점도시 선정과 제16회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 유치 등을 꼽으며 다함께 노력해 이루어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어려움 속에도 지역경제를 위해 안동사랑상품권 발행 확대와 용상시장 사용료 한시적 감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상하수도요금 감면, 특례보증 금액 상향, 경북바이오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 부담금 감면 등으로 좌절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대책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준공과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지정, 또 안동형 일자리 모델 발굴, 지역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주택 임차료 지원, 공공실버주택, 치매안심센터, 육아종합 지원센터와 시립중앙도서관 준공 등 새로운 미래를 위한 성장동력과 일하고 싶은 안동, 살고 싶은 안동을 만드는 일에도 역량을 집중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사회전반에 대한 변화가 큰 만큼 우리도 새로운 비전이 필요하다"며 "현재의 문제를 직시하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냉정한 낙관성을 지녀야 한다"며 강조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3차 대유행 위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시민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안동시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 송년사 전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