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락 영남적십자봉사회 봉사원, '대통령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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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락 영남적십자봉사회 봉사원, '대통령 표창’ 수상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01.0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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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베푸는 삶', 2020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최고의 상 받아

[안동=안동뉴스] 영남적십자봉사회 이서락 봉사원(前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경북협의회장)이 '2020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달 31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지난해 12월 5일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오랫동안 사회에 봉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해 온 봉사자에 정부가 수여하는 자원봉사 분야 최고의 상이다. 

이서락 봉사원은 1978년 대형 교통사고를 겪은 후 다시 살게 된 인생을 ‘덤’이라 생각하며 지난 40여 년 간 61회의 독거노인 경로잔치, 1,000여 회의 무료급식, 사랑의 옷 3만 벌 무상전달, 140여 회의 복지시설 방문, 저소득층에 쌀과 연탄 전달 등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매진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4만 시간의 자원봉사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그동안 이 봉사원은 적십자 봉사회 안동시지구협의회장,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경북협의회장을 비롯 법무부보호관찰소 청소년선도위원, 검찰청범죄예방위원, 교도소교화위원 등을 역임하며 이웃과 사회를 위한 활동을 해 왔다.

이서락 봉사원은 “봉사활동을 시작하고 보니 세상에는 소외된 이웃들이 너무나 많았다. 물질적 도움도 중요하지만 진정한 마음과 사랑으로 어루만져 주는 일이 우선”이라며, “돈이 많아서 봉사가 아니다. 나누고 실천하는 것이 봉사”라고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이 봉사원은 안동시의 작은 아파트에서 부인 윤경숙 씨와 검소한 가정생활을 하며 늘 부자라는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시상식을 진행하지 않아, 지난 12월 30일 권영세 안동시장으로부터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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