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서원 계사년 춘계향사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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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서원 계사년 춘계향사봉행
  • 김규태 기자
  • 승인 2013.03.2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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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계 선생의 유덕(遺德)을 기리고 추모(追慕)하는 도산서원 춘계향사례가 22일 도산서원 상덕사에서 봉행됐다. 도산서원 향사례는 매년 봄(음2월)과 가을(음8월) 두 차례에 걸쳐 서원 경내의 상덕사(尙德祠)에서 봉행되는 제례행사로 민간 차원에서 민족문화의 원형을 500여 년간 고스란히 계승해온 최대 제향행사이다.

한국정신문화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도산서원은 한국전통 유교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상덕사의 출입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개방해 두고 있으며 향사봉행 전 과정을 일반인도 참관할 수 있게 공개하고 있다.

또한 현대인들의 생활양식에 따라 예전의 2박3일 일정으로 치루 던 향사를 1박2일로 단축, 야간봉행을 주간봉행으로 변경하는 등 제향의 변혁을 선도해 가고 있다. 상덕사는 퇴계 선생의 위패를 봉안한 도산서원의 사당으로 주향위는“退陶李先生”, 종향위는 제자“月川趙公”으로 두 분을 모시고 있다. 도산서원 이외에도 퇴계 선생을 봉안한 서원이 전국에 30여 개소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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