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안동 출신 독립유공자, 전국에서 가장 많아...현재까지 총 369명
상태바
일제 강점기 안동 출신 독립유공자, 전국에서 가장 많아...현재까지 총 369명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01.19 0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년 미 포상 독립운동가 561명 목록 작성, 26명 포상 신청

[안동=안동뉴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에 헌신해 포상을 받은 안동 출신 독립유공자는 369명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발표됐다. 이 같은 결과는 안동시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걸고 헌신했으나, 유족이 현존하지 않거나 유족이 있음에도 국가로부터 서훈을 받지 못한 숨어있는 독립운동가 발굴에 나서면서 밝혀졌다.

19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7년 안동독립운동기념관으로 개관한 이래 꾸준히 독립운동가를 발굴·조사하고 있는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2013년 설립변경)과 함께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안동 출신 미 포상 독립운동가 발굴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첫 해인 2020년 미 포상 독립운동가 561명의 목록을 작성하고, 그 가운데 56명을 발굴·조사하는 성과를 냈다. 이중 26명의 포상신청서를 작성해 국가보훈처에 제출했다.

포상 신청한 인물들을 읍·면·동으로 구분하면, 길안 1, 남선 2, 남후 1, 녹전 2, 도산 3, 예안 3, 와룡 1, 임동 2, 임하 4, 풍산 2, 풍천 2, 중구동에 속하는 동부·신세동에 각각 1명씩 2, 서구동에 속하는 법상동에 1명 등이다. 
  
인물들의 운동계열을 분류하면, 의병 1명, 국내항일 3명, 사회주의운동 5명, 3·1운동 15명, 일본방면 2명으로 이 가운데 3·1운동이 가장 많다. 

국가보훈처는 26명 가운데 21명에 대해 심사 진행 중이며 2명은 2021년 삼일절, 19명은 광복절 전에 결과를 안내할 예정이다. 

안동시 담당자는 “2022년까지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과 함께 안동 출신 미포상 독립운동가 발굴과 조사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안동 독립운동가를 잊지 않고 보답하는 이 사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응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