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신입생 없는 초·중학교 27개...지난해보다 4개교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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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신입생 없는 초·중학교 27개...지난해보다 4개교 많아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01.2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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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초등학생 줄고 중학생은 늘어

[경북=안동뉴스] 경북도내 2021학년도 유·초·중학교 학급 예비편성 결과 신입생이 없는 초·중학교가 지난해보다 4개교 많아진 27개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초등학생은 줄고 중학생은 늘어났다.

25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유·초·중학교 1,473개교, 학생수 22만5,666명에 대해 1만1286학급을 예비 편성을 완료했다. 이는 지난해 1,478개교, 1만1,329학급, 22만7,952명보다 5개교, 43학급, 2,286명의 학생이 줄었다.

유치원은 699개원, 1,970학급, 3만4,154명으로 지난해 703개원, 2,005학급, 3만5,850명보다 4개원, 35학급, 1,696명이 줄었다.

이 같은 결과는 해마다 줄어드는 출생률의 영향으로 원아수가 감소한 것으로 해석했다.

초등학교는 507개교, 6,357학급, 12만7,625명으로 지난해 509개교, 6,407학급, 12만9,593명보다 2개교, 50학급, 1,968명이 줄었다. 학령인구 감소로, 소폭 늘어난 경산 85명과 예천 66명을 제외한 도내 전 지역에서 초등학생이 감소했다.

중학교는 267개교, 2,959학급, 6만3,887명으로 지난해 266개교, 2,917학급, 6만2,509명보다 1개교, 42학급, 1,378명이 늘어났다.
 
졸업예정인 중학교 3학년에 비해 출생률이 높은 초등학교 6학년의 중학교 진학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올해 도내 신입생 없는 학교는 초등학교 24개교(본교9, 분교15), 중학교 3개교(본교3)로 지난해 초등학교 22개교(본교9, 분교13), 중학교 1개교(분교1)보다 초등학교 분교 2개교, 중학교 본교 2개교가 증가했다.

고등학교는 입학전형이 2월 말에 마무리되고 2021학년도 유․초․중․고등학교 학급은 3월 중 최종 편성돼 확정된다.

최규태 행정과장은 “학생 변동 추이와 지역별 교육 여건 등을 고려한 학급편성으로 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급 예비편성은 교육과정 운영의 연속성과 학급 운영의 안정성을 위해 적정한 학생을 배치해 교실수업 여건을 개선하고, 지방공무원 배치 기준과 교원 인사에 반영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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