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을 물들이는 분홍빛의 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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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을 물들이는 분홍빛의 대축제
  • 오경숙 기자
  • 승인 2013.03.27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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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안동벚꽃축제… 4월 6일~10일 열려

(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는 4월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 동안 낙동강변 벚꽃거리에서 ‘안동을 물들이는 분홍빛의 대축제’ 라는 주제로 2013 안동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 벚꽃축제에는 무엇보다도 시민들이 벚꽃을 감상하며 거리를 거닐 수 있는 봄기운 가득한 즐거운 공간이 확보되고, 벚꽃 감상과 어우러지는 작지만 감동을 주는 공연·전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공연 프로그램은 별도의 무대 없이 벚꽃 아래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안동지역 음악 동아리들이 대중적인 영화음악, 포크송, 시와 노래, 가곡, 색소폰 공연 등을 진행하며 축제장을 찾은 이들을 위해 추억의 음악, 우리의 귀에 익은 음악으로 위주로 공연하여,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일상에 지친 심신을 잠시 쉬게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거리 마술공연으로 어린이와 함께 온 가족 중심의 상춘객들에게 웃음을 전달한다.

축제 기간 중 계속적으로 진행되는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봄 시화전, 그림 전시회가 진행되어 그 어느 때보다 추웠던 금년 겨울에 얼어붙은 마음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특히 지난해 관심을 모았던 안동대학교 미술관련 졸업생 조형 작품 전시회로 관광객들에게는 볼거리를, 지역 대학생들에게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안동을 대표하는 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3(9.27~10.5)을 미리 체험하고 홍보하는 기회를 갖고자 탈춤축제 사진전, 세계 탈 기획전이 열리며, 탈 탁본 뜨기, 탈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어 관광객의 참여를 높인다.

평일 프로그램으로는 4월 8일~10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직장에서 벗어나 잠시 벚꽃 아래 휴식을 취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음악을 감상하며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되어, 잠시나마 일상을 벗어나 동료들과 벚꽃나무 아래에서 일상에 찌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특히 밤이 되면 더욱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벚꽃의 매력을 충분히 살릴 수 있도록 안동체육관~탈춤공연장 구간에 야간조명이 설치되어 관광객이 봄 정취에 흠뻑 젖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봄바람에 나팔거리는 벚꽃과 어울리게 탈춤공원 도로에 바람개비 100여 개가 설치되어 신비로운 추억의 시간을 선사한다.

(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에서는 매년 안동벚꽃 축제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봄철 관광자원을 활용한 외지 관광객 모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데 보탬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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