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안동뉴스] 생강의 전국 최대 주산지 안동시의 생강산업 육성시책이 최근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데 가운데 이를 활용한 6차 가공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안동시는 생강생산을 위한 생강농민 교육, 밭기반 정비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안동농협 생강출하조절센터를 2019년 10월 준공함으로써 종강의 공급과 생산된 생강의 수매와 보관, 유통 등 일관된 프로세스로 전국 최대의 생강주산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맞춰 생강의 생산과 보관 유통이 가능해짐에 따라 생강을 이용한 각종 생강제품 출시가 이어져 생강산업 생태계를 튼튼하게 하고 있다. 안동시의 생강가공제품으로는 안동생강진액, 안동생강청, 생강분말, 안동생강조청 등이 제조 판매 유통되고 있다.
2021년 새해들어 안동생강을 이용한 융복합제품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생강의 향균과 살균기능으로 발효가 어려움에도 안동반가(주)에서는 신제품으로 안동생강식초를 개발해 론칭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전국 생산량의 70%를 담당하는 안동마와 안동생강을 이용한 안동생강잼을 개발 론칭함으로써 안동생강진액, 안동수제편강과 더불어 안동생강을 이용한 제품군의 다양화를 이루게 됐다.
안동반가에서 개발한 안동생강식초에는 안동생강이 20%나 들어간 신제품으로 식초가 들어가는 모든 식품에 응용이 가능하고, 식초에이드 등의 디톡스음료로 가정이나 카페에서 즐길 수 있다.
안동생강잼은 안동특산품인 안동생강과 안동마를 이용해 무펙틴, 무방부제, 무색소로 제조 가공한 제품으로 식품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빵에 발라먹을 수 있는 스프레드형 잼으로 출시됐다.
특히, 모든 제품에는 식품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생강제품을 판매함으로써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안동반가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한 트랜드 변화에 따라 안동생강진액을 이용해 생강라떼, 생강에이드, 생강카페라떼, 생강차를 제조할 수 있는 홈레시피를 개발하고 전국에 보급하고 있어서 안동생강명성알리기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