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헴프산업, 경북농업기술원도 적극 지원한다
상태바
안동 헴프산업, 경북농업기술원도 적극 지원한다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02.02 14: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물자원연구소-안동시농업기술센터 업무협약 체결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청 전경.

[경북=안동뉴스] 안동시가 지난해 7월 헴프규제 자유특구로 지정돼 헴프를 이용한 소재 개발과 재배농가의 소득 향상 등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가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지원하기로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를 위해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와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헴프(산업용 대마) 산업의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사업의 지원을 약속했다.

안동시는 지난해 특구지정 이후 헴프를 이용한 건강기능성 식품, 의약품 소재 개발과 헴프 재배농가의 소득 향상 등의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안동은 과거 섬유용 대마를 이용한 안동포로 유명한 곳이었으나 합성섬유의 등장으로 삼베의 수요가 급격히 감소해 새로운 용도의 개발을 통한 산업 활성화가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양 기관은 상호 협력을 통해 헴프 유전자원 수집과 특성을 평가해 우량품종을 육성하고 자성종자 생산기술 매뉴얼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대마는 암수 딴그루로 일반종자를 파종하면 암컷과 수컷이 반반씩 출현해 암그루 개체가 적어 종자 생산량이 적은데 자성종자를 파종하면 암그루만 출현해 종자 생산량이 50% 정도 증가한다.

신용습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안동의 헴프 규제자유특구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안동의 헴프 산업이 한 단계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