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실내체육시설 연쇄감염, 총 확진자의 27%... '자택대피령'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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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실내체육시설 연쇄감염, 총 확진자의 27%... '자택대피령' 강조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02.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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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확진자 총 208명 중 57명 연쇄 감염
▲코로나19와 관련한 브리핑하는 권영세 안동시장.
▲코로나19와 관련한 브리핑하는 권영세 안동시장.

[안동=안동뉴스] 권영세 안동시장은 2일 오전 10시 코로나19와 관련한 브리핑에서 "오는 10일까지 자택대피령을 부탁드렸다. 자택 내에 안전하게 머물며 마지막 고비를 이겨내자"고 독려했다.

이날 권 시장에 따르면 최근 관내 1주일 사이에 실내체육시설 연쇄 감염으로 총 확진자의 27%인 5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누적확진자는 총 208명으로 늘었다. 

확진을 받은 57명은 관장을 포함한 원생 30명, 가족 24명, 지인 3명이 포함됐다. 원생 30명은 유치원생 1명, 초등학생 20명, 중학생 1명, 고등학생 2명, 일반인 6명이다.

확진자는 10대 미만이 30%, 10대 26%, 20대에서 40대까지가 35%를 차지하며 대부분이 젊은층에서 발생됐다. 특히 확진자 57명의 밀접접촉자는 619명으로 진단검사를 완료했다.

현재까지 시에서는 4만9,084명을 검사한 결과 20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4만8,293명은 음성 판정됏으며 583명은 검사 중이다.

최근 확진 받은 88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으며 57명은 감염병 전담병원에 입원 조치됐다. 

이에 안동시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코로나 특별방역대책으로 주요관광지에는 클린안심 방역단을 운영하고, 전통시장에는 세 차례에 걸쳐 특별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연휴가 끝나는 14일까지, 수·일요일에는 종교시설 229개소의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현장 점검한다.

권영세 시장은 "무엇보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의 어려움이 크시겠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 준수에 마지막 노력을 다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며 시민들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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