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든 학교 떠나는 아이들... 안동시 남후초 졸업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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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든 학교 떠나는 아이들... 안동시 남후초 졸업식 열어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02.0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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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안동뉴스] 안동시 남후면의 남후초등학교 졸업생 7명이 지난 6년간 정든 학교를 떠나는 졸업식이 열렸다.

2월 5일 코로나19로 인해 졸업생만 참석한 행사는 학교 밴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학부모님들과 재학생들이 볼 수 있게 했다.

남후초등학교는 2019학년도부터 경상북도교육청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 시범 운영학교로 지정됐다. 4학급까지 줄어 들었다가 6학급이 된 후 학생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2021학년도에는 1학년 신입생 10명, 전교생 47명의 안정적인 시골 학교로 도약할 예정이다.

졸업생들은 졸업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모교가 점점 발전한다는 기쁜 소식을 가슴에 담고 졸업을 맞이하게 됐다.

이미숙 교장은 “코로나-19로 학부모님과 내빈들을 초대하지 못하고 졸업생들만 참석하는 작은 졸업식을 열게 되어 아쉬운 점이 있으나 남후교육가족 모두가 멀리서나마 오늘의 영광된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있다는 것을 졸업생들이 알았으면 좋겠으며, 여러분들의 앞날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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