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립도서관, 독서문화조성의 중심 된다... 시민이 행복한 독서 문화 조성
상태바
안동시립도서관, 독서문화조성의 중심 된다... 시민이 행복한 독서 문화 조성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02.08 0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동시립중앙도서관 유아자료실.
▲안동시립중앙도서관 유아자료실.

[안동=안동뉴스] 안동시립도서관은 지난해 개관한 중앙도서관을 중심으로 웅부와 어린이도서관 등 3개 시립도서관을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독서하기 좋은 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해 2021년에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8일 안동시립도서관에 따르면 먼저 이용자 희망도서를 고려한 우수한 장서를 확충하고 각 도서관별 특성에 맞는 자료실 독서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해 ‘이달의 도서’코너를 새롭게 단장하여 인기대출도서 전시는 물론, 중장년과 약시자를 위한 큰글자책 코너, 영어원서와 한글번역서를 함께 전시하는 코너, 도서관 작가초청과 연계된 코너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상황과 감정 등에 맞는 책 처방 등 이용자에 대한 맞춤형 독서정보를 다채롭게 제공하게 된다.

이밖에도 시민들의 독서생활화를 위한 ‘독서동아리 육성 사업’, 도서추천자가 친구, 동료, 지인 등을 지목하며 이어 나가는 ‘추천도서 릴레이 사업’ 등이 신설되고 사회적 독서진흥을 위해 지역작가를 발굴해 관련정보 제공과 연계프로그램을 추진하는 ‘지역작가 은행제’, 범시민적 독서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는 ‘BOOK적 BOOK적 시민독서 한마당’ 행사, 지역사회 책 읽는 기반 구축을 위한 “안동시 한 책 읽기” 사업지원, 관내 14개의 작은 도서관 관리 등 함께 읽고 나누는 독서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옥동 안동시립도서관.
▲옥동 안동시립도서관.

또한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일상에서 손쉽게 책을 읽을 수 있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비대면 대출에 안성맞춤인 스마트도서관(3개소)과 숲속도서관(6개소), 전자도서관 사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우수 자료 확보, 운영 앱(APP) 확대, 적극적인 홍보 등을 추진한다.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독서포인트 서비스’사업은 이용자가 대출기한 내 자료를 반납할 때마다 적립되는 포인트로 협약서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도서연체율을 줄이고 독서문화 증진에 도움을 줘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다. 

그리고 책을 통해 아기와 부모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태어날 때부터 책과 가까이 하는 독서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영유아를 대상으로 책꾸러미를 지급하고 부모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북스타트 안동’사업과 어린이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독서, 어학, 취미 등의 다양한 강좌를 운영하는 문화교실도 더욱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한편, 개관한 지 40년 가까이 된 노후 도서관 건물의 현대화를 위해 2019년 말부터 내진보강과 리모델링을 시행중인 안동시립웅부도서관은 2021년 3월경 새로운 모습으로 재개관할 예정이다. 이용자 동선과 도서관 효율성을 고려한 자료실과 열람실 구성, 노약자와 장애인을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 등 더욱 쾌적하고 편안한 도서관으로 거듭나게 된다.

또한, 지난 연말부터 추진하고 있는 안동시 도서관발전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의 발전과 환경의 변화에 따른 시민들의 도서관에 대한 욕구를 반영해 도서관의 미래전략을 수립,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도서관 역할 정립과 기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2021년에는 시민과 함께 행복한 독서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며, 명실상부한 지역의 중심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