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안동뉴스] 지난 6일 정부가 비수도권에 한해 일부 업종에 대해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한다는 발표에 따라 안동시도 오는 14일까지 완화된다.
8일 오전 10시 권영세 안동시장은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전체 확진자의 7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고 한계 상황까지 내몰린 자영업자들의 생계를 고려해서 거듭 고심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재 확산의 단초가 되지 않도록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로 엄중히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내체육시설 관련 감염 확산세는 다소 진정 됐지만 수도권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관내 확진자가 발생되면서 다시 연쇄 감염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매우 우려가 크다."며 타지역 지인, 가족 등과의 만남을 최대한 자제해 주길 부탁했다.
권 시장에 따르면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일부 완화 조치와 관련해 식당, 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방문판매업, 실내스탠딩공연장, 파티룸에 대한 영업 제한시간을 8일 0시부터 밤 10시까지 연장된다. 이후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5인 이상 사적모임은 기존대로 금지된다.
지난 실내체육시설 연쇄 감염과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관장을 포함한 원생 30명, 가족 24명, 지인 3명 총 57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밀접접촉자는 619명으로 230명은 격리 해제, 389명은 자가격리 중에 있으며 추가 확진자는 없다.
지난 7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 안동 209번은 60대 남성으로 서울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이다. 현재까지 안동에서 총 5만3,637명이 검사한 결과 20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248명은 검사 중이다.
오는 9일부터는 지속적으로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고위험시설 57개소의 종사자와 이용자 3,700여 명에 대해 선제적으로 검사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머지않았다"며 "이번 설은 집에 머물며 친지 간 전화로 안부를 전하고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지대를 만들어 소중한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언제 어디서나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