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 김송희 소방사, 비번 중에 화재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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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소방서 김송희 소방사, 비번 중에 화재진압
  • 박정열 객원기자
  • 승인 2021.02.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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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정확한 대처로 인명피해 막아
▲지난 8일 안동시 강남로에서 발생한 차량화재 당시 모습.
▲지난 8일 안동시 강남로에서 발생한 차량화재 당시 모습.

[안동=안동뉴스] 비번이던 안동소방서 김송희 소방사가 차량에 화재가 발생 한 것을 목격, 신속·정확한 대처로 인명과 재산 피해 발생을 막은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김송희 소방사.
▲김송희 소방사.

15일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5시 50분경 안동시 강남7길 21 도로를 운행 중이던 김송희 소방사는 앞서 지나간 차량의 적재함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했다. 

운전자는 화재가 발생 한 사실을 모르는 상태로 운행 중이었으며, 이는 자칫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김 소방사는 화재가 발생한 차량을 끝까지 따라가 경적을 울렸으며, 이후 차량을 정차해 인근 상가 등에서 소화기를 확보, 차량을 다시 따라가  적재함에 발생하고 있는 화재를 진압했다.

이를 목격한 인근 상가 주민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소화기 하나로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 소방사는 “불이 난 것을 보고 그냥 지나치는 소방관은 없을 겁니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입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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