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안동의료원, 안동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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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안동의료원, 안동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02.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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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피해에 대한 상담과 신체적·정신적 치료, 진료 편의 제공

[안동=안동뉴스] 경상북도안동의료원이 안동시의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22일 안동의료원에 따르면 고(故) 정인양의 사건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에서는 “아동학대 대응체계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안동시는 지난 17일자로 아동복지법 제29조의 7에 의거해 학대 피해아동의 치료 지원을 위해 지정했다.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안동의료원은 아동학대 피해에 대한 상담과 신체적·정신적 치료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의료에 관한 사항에 대해 진료의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안동의료원 원내에 있는 경북북부해바라기센터(054-843-1117, 2117)와 연계해 사건 발생 시 의료 전문가의 의견을 상시적으로 제공하도록 해 학대 판단의 객관성을 높이고, 지자체와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의 협업을 통한 신고활성화와 빈틈없는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윤식 원장은 “아동학대사건이 발생하면 조기에 발견하여 신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지자체와 관련 기관과의 협업으로 수사, 분리, 치료와 보호, 사후관리 전체 과정이 적절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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