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최고 특산품종, 참전복 무상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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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최고 특산품종, 참전복 무상분양
  • 김규태 기자
  • 승인 2013.03.2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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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자원회복 및 증강 노력의 첫 결실

경상북도 수산자원개발연구소에서는 연안 자원의 지속적인 조성과 재생산으로 어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를 도모코자 동해 특산품종인 참전복 종묘 70만마리를 3월말부터 도내 연안 4개 시·군에 전량 무상분양한다고 밝혔다.

방류품종 중 어업인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복은 작년 5월 초순 어미전복에서 알을 받아 현재까지 약 1년여 정도 사육한 각장 2~2.5㎝ 내외의 우량한 어린전복으로, 어류와는 달리 이동성이 거의 없어 대부분 방류지점 주변에 정착하여 성장하고 방류 후 2~3년이 경과하면 포획대상으로 성장하여 어업인들의 직·간접적인 높은 소득원으로 제공되고 있다.

특히 지난 겨울 유례없는 폭설과 한파 등의 이상기후와 더불어 평균 해수온도가 2~3℃의 저수온 현상으로 인하여 전복 성장도가 낮아 예년 대비 개체 크기가 다소 작은 반면, 우량치패만 선별하여 분양함으로써 중간육성시 폐사량이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북도 하성찬 수산자원개발연구소장은 “현재 수산업은 WTO/DDA, FTA 체결 등 국내·외적으로 급변하는 수산물 시장개방 확대와 자원감소, 어획 부진, 고유가 등에 따른 어업생산성 저하 및 경쟁력 약화 등 이삼중고를 겪는 어려운 실정에 있다”며, “이에 어업의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자 ‘수산연구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도전과 응전을 통한 새로운 가치창조와 희망이 넘치는 살기좋은 복지어촌 실현을 위해 연구소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연간 600만마리 규모의 생산능력을 2022년 1,500만마리 이상으로 확대하여 연안어장의 자원회복 및 증강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한층 더 노력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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