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난해 학교폭력 절반 '중학교'에서 발생... 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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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지난해 학교폭력 절반 '중학교'에서 발생... 49.7%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03.0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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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35.7%, 초등학교 13.5%, 기타 1.1% 순

[경북도=안동뉴스] 지난해 경북도내 학교폭력이 중학교에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북교육청은 최근 3년간 도내 전 학교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현황을 학교급별, 유형별, 지역별로 분석해 학교폭력 유형별 대응 체제 마련을 위한 학교폭력 발생 현황 자료를 발표했다.

이중 지난해 각 유형별 자료 학교급별 학교폭력에서는 중학교가 49.7%, 고등학교 35.7%, 초등학교 13.5%, 기타 1.1%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앞으로 유형별, 학교급별에 따른 차별화된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시사점을 제공했다고 교육청은 밝혔다.

또 지역별 심의건수 현황에서는 포항 25.8%, 구미 15.4%, 경주 12.9%, 안동 6.6%, 영주 6.3%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 규모와 학생수가 많은 지역에 학교폭력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피해유형별 현황에서는 신체폭력이 29.3%로 전년도에 비해 10.8% 감소했다. 언어폭력이 20.8%로 전년도에 비해 3% 감소, 성폭력(사이버성폭력 포함) 22.2%로 전년도에 비해 12.7% 증가, 사이버폭력 8.3%로 전년도에 비해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폭력 유형이 12.7% 증가한 것은 성추행, 성희롱, 디지털 시대의 스마트폰 사용과 불법 촬영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또 학교폭력 심의건수가 전년도에 비해 현저히 감소하게 된 것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비대면 원격수업을 하게 된 영향도 있겠지만, 경미한 사안의 경우 화해를 통한 학교장의 교육적 해결 노력, 도내 전 학교 대상 컨설팅을 통한 맞춤형 현장 지원과 회복적 생활지도를 강화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올해 학교폭력 발생을 줄이기 위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과정 연계 어울림 프로그램을 학급당 12차시 이상 운영한다. 

특히, 사이버폭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어울림 프로그램 학급당 12차시 중 사이버 어울림 프로그램을 3차시 이상 반드시 편성하도록 했으며, 학교폭력 예방교육 중점학교 340개교를 선정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집중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적극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속적으로 학교폭력 발생 현황을 분석해 유형별 예방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하여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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