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등산객 사고, 교통사고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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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등산객 사고, 교통사고 늘어
  • 김규태 기자
  • 승인 2013.04.0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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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가산 등산 중 추락, 헬기후송으로 신속한 치료

3월 마지막 휴일을 맞아 나들이객이 많아지면서 사건사고가 잇달았다.

3월 31일 오후 4시경 안동시 북후면 소재 학가산에서 등산객 김 모(70) 씨가 넘어져 심한 머리 출혈로 경북소방헬기가 출동해 김 씨를 안동병원 경북권역응급의료센터로 이송했다.

오전에는 안동시 일직면에서 류 모(80) 씨가 차량 추돌 사고로 병원으로 후송돼 입원치료를 받는 등 10여 건의 교통사고 환자가 응급치료를 받았다.

안동병원 경북권역응급의료센터는 주말에만 200여 명의 응급환자가 내원했으며, 평소보다 행락객 사건사고가 10%가량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봄·가을철 산행도중 골절을 입거나 심근경색으로 응급상황이 자주 발생하며, 헬기를 이용한 신속한 후송으로 소중한 목숨을 구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산악지형이 많은 경북지역은 오는 7월부터 전국에서 3번째로 닥터헬기가 안동병원에 운항을 시작해 경상북도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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