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창고 안동, 지붕없는 박물관 되다!... 총 33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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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창고 안동, 지붕없는 박물관 되다!... 총 331건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03.0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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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서울, 경주 다음으로 많은 문화재 보유

[안동=안동뉴스] 지난해 문화재 7건이 신규 지정되며 총 331건의 문화재를 보유하게 된 안동시가 전국에서 세번째로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한 고장이 됐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시·도 지정문화재(유형문화재, 민속문화재, 기념물)와 문화재자료 370여건에 대해 전문가 사전 검토를 거쳐 대상 문화재를 선정하고 문화재청과 안동시가 공동으로 지정가치 자료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업으로 보물 지정을 추진해 왔다.

2019년 안동 청원루, 안동 체화정의 보물 지정에 이어 2020년에는 안동 봉황사 대웅전, 안동 병산서원 만대루, 안동 도산서원 도산서당, 안동 도산서원 농운정사 등 4건이 보물로 지정됐다. 

또한, 지난 한해 국가민속문화재 제299호 안동 영양남씨 남흥재사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551호 안동 용수사 소장 용산지, 제552호 안동 용수사 소장 통진대사 양경 비편 등 총 3건의 문화재가 등록됐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들은 역사적 인물의 건축 관여, 유교문화의 건축적 표현과 건축이력이 기록물로 남아 있는 등 가치와 특징들이 높이 인정된 건축물로 건축사 연구에 있어서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이로써 안동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서울과 경주 다음으로 가장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게 됨으로써 지붕없는 박물관이라 불릴 만큼 우수한 문화재가 곳곳에 온전히 보전된 고장이 됐다.

안동시 담당자는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은 유학과 성리학의 본향으로서 유구한 역사를 이어오며 도처에 수많은 문화재가 즐비하다”며 "앞으로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로써 우수한 전통 문화를 보존하고 가꾸어나가는 데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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