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비 연간 200만 원 지원... 국가 암 검진 미리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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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비 연간 200만 원 지원... 국가 암 검진 미리 받아야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03.0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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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연간 200만 원까지 최대 3년간 지원

[안동=안동뉴스] 안동시는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해 암 치료율을 높이고 사망율을 줄이기 위해  국가암검진사업을 연중 시행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올해 국가 암 검진 대상자는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 이하 홀수년도 출생자로 ▲위암, 만 40세 이상 남녀 ▲유방암, 만 40세 이상 여성 ▲간암, 만 40세 이상 남녀 중 간암발생 고위험군 ▲자궁경부암, 만 20세 이상 여성 ▲대장암은 출생년도에 상관없이 만 50세 이상 남녀 ▲폐암, 만 54세-74세 중 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남녀 모두 대상이다.

흔히 발생하는 6대 암은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경우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국가 암 검진을 통해 암이 발견된 경우 의료급여수급권자는 연간 220만 원, 건강보험가입자는 연간 200만 원까지, 폐암은 연간 200만 원까지 최대 3년간 암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생활수칙을 준수하여 그간 검진기관 이용을 자제하고 건강검진을 미루어온 검진대상자의 수검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2020년 검진기간이 2021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연장됐다. 연장을 원하는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건강검진 대상자 추가등록 신청을 해야하고 기존 국가 암 검진 주기는 연장기간 내 암 검진을 받더라도 그대로 유지되어, 다음 검진은 2022년에 받게 된다.

안동시보건소 담당자는 “국가 암 검진을 받지 않고 향후 암 진단을 받을 경우 암환자의료비지원사업 대상에서 제외돼 암 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없고 암을 포함한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코로나19에 더 취약한 만큼 암 검진은 가급적 미리미리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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