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잠업 펼쳐나갈 신청사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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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잠업 펼쳐나갈 신청사 건립
  • 오경숙 기자
  • 승인 2013.04.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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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잠사곤충사업장 함창신청사 시대 열어

경상북도는 우리나라 전통산업인 잠업의 명맥 유지·보존과 새로운 생명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곤충산업 육성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경상북도 농업자원관리원 잠사곤충사업장이 상주시 낙양동·복룡동(2개소)에서 함창읍 명주테마파크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신청사 건립사업은 2010년 착공, 1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년간의 공사기간 끝에 2012년 11월에 준공하게 되었다.

▲ 잠사곤충사업장 조감도

 
경상북도 농업자원관리원 잠사곤충사업장은 1911년과 1919년에 대구에서 잠업강습소와 잠업취체소로 발족하여 1962년과 1987년에 각각 상주로 이전 1993년 통합하여 전국에서 유일하게 명주실 생산, 애누에공동사육공급, 동충하초종균생산 등 전통산업인 잠업을 유지·보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1996년부터 화분매개곤충(가위벌, 뒤영벌)을 농가에 공급하고, 나비생태원을 조성하여 나비 대량증식과 곤충 사육키트(호랑나비, 누에)를 개발하여 학교 등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잠사곤충사업장은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며 최근 곤충과 잠업이 건강기능성식품과 의약품개발 등 고부가가치 생명소재산업으로 부각됨에 따라 농촌진흥청과 긴밀한 협조로 연구기반조성과 실용화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농식품부 공모사업인 지역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사업비 50억원)를 2014년까지 준공하여 화분매개곤충 농가기술보급 등 국내 곤충산업 시장규모 확대에 기여하고, 매년 방문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나비생태원을 새롭게 조성하고, 다양한 곤충의 표본, 누에고치 공예작품, 잠업관련유물, 살아있는 곤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잠사곤충체험학습관’을 운영 준비 중에 있다.

금년 9월 중순경에는 잠업 및 곤충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하여 청사 준공식 및 곤충한마당행사를 개최, 10월경에는 장기비전계획발표 등 미래 100년을 선도할 잠업 및 곤충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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