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팸투어로 안동문화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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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팸투어로 안동문화 이해한다
  • 오경숙 기자
  • 승인 2013.04.0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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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귀농자 등 120명 대상으로 안동바로알기 팸투어

안동시가 다문화 가족과 북한이탈주민, 귀농인, 전입자, 학생 및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2월까지 안동문화바로알기 팸투어를 실시한다.

안동시는 지난해 11월 22일 다문화 가족과 이탈주민, 귀농인, 전입자 등 안동정착을 위해 이주한 시민들이 안동문화를 가장 빨리 이해하고 융화될 수 있도록 ‘안동바로알기 등 지원조례’를 마련했었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안동문화지킴이와 함께 도청신도시와 3대문화권 사업대상지, 안동문화관광단지 등 주요사업장과 하회마을, 도산서원, 봉정사,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등 문화유적 등을 찾아 하루 일정으로 안동문화 바로알기에 나선다.

참여희망자는 종합사회복지관과 각 대학교, 읍면동, 본청 행정지원실 등을 통해 매월 15일까지 신청하면 무료로 투어에 참가할 수 있다.

팸투어는 2개 코스로 나누어 진행된다. 제1코스(A형)로는 봉정사와 도청이전 사업장, 하회마을과 낙동강 사업현장을 견학한다. 제2코스(B형)는 도산서원과 봉정사, 문화관광단지, 낙동강 사업현장 등을 둘러보게 된다. 2개 코스 모두 주요 사업장과 주요문화유적지 등 안동의 구석구석에 담긴 역사와 전통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도록 짜여졌다.

올해 첫 안동바로알기 팸투어는 4월 2일 오전 8시 30분부터 A형(1코스)으로 실시한다. 첫 팸투어에는 결혼이민자 15명과 귀농인 4명, 새터민 5명, 예비군 지휘관 및 가족 39명, 일반시민 67명 등 120명이 참여한다.

오전 8시 40분 안동시청을 출발해 9시 10분 봉정사, 11시 신도청 청사건축 현장, 오후 1시 하회마을, 오후 4시 낙동강 둔치를 거쳐 오후 5시 안동시청에서 해산한다.

버스로 이동 중에는 문화지킴이 회원들로부터 정신문화의 중요성과 안동문화 소개가 이어지고, 하회마을에서는 보물찾기 등 이벤트도 마련돼 보다 쉽고 즐겁게 안동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 바로 알기 팸투어는 지역을 잘 알지 못하는 분들이 안동의 문화유적과 시정의 주요 사업현장 견학을 통해 안동문화와 지역의 발전상을 바로 이해해, 보다 빨리 안동시민으로 정착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8월까지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참여 대상을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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