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녹색당, 안동에서 최초 당선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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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녹색당, 안동에서 최초 당선자 만든다!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03.1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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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 ‘기초의회 전략지역’ 안동시 강남동 포함

[안동=안동뉴스] 녹색당 안동시당(아래 안동녹색당)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당내 최초 당선자를 안동에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10일 열린 총회에서 ‘녹색정치를 통한 녹색도시 안동 만들기’ 비전과 ‘녹색당 안동시의원을 만든다’는 목표를 담은 사업계획안을 승인했다. 

지난 11일 안동녹색당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안동시 강남동’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자가 16.54%를 득표한 것을 주목하고 ‘기초의회 전략지역’으로 정했다. 이에 앞서 녹색당 경북도당(아래 경북녹색당)은 ‘한국 녹색당 최초 당선자를 전략지역에서 만든다’는 2022 지방선거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안동녹색당은 경북녹색당에 기초의회 전략지역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며, 추후 녹색당 전국위원회에도 2022년 지방선거 목표를 공유하여 전국적인 녹색당 지방선거 준비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방선거 준비를 위해 비당원들도 참여할 수 있는 녹색정치학교, 정책 현수막과 지역 현안 논평 발행을 통한 시민캠페인 활동, 전략 지역 학습과 당원 행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후위기안동비상행동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녹색도시 안동의 비전을 만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허승규 녹색당 안동시당 공동위원장은 “한국녹색당 창당 10주년에 최초의 당선자를 반드시 경북 안동에서 만들겠다. 녹색당 안동시의원을 배출하여 녹색도시 안동의 비전을 실천하겠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주목이 쏠린 지금, 기후위기 시대 녹색정치를 서울이 아닌 변방에서 시작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녹색당은 지난 2011년 3월 11일,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를 계기로 만들어졌다. 1970년대 오세아니아, 유럽에서 시작한 세계 곳곳의 녹색당은 2001년 호주 캔버라에서 세계녹색당을 만들었고, 현재 100여 개 국가에 있다. 

세계녹색당 헌장에는 생태적 지혜, 사회적 정의, 참여 민주주의, 비폭력, 지속가능성, 다양성 옹호의 6대 원칙이 담겨있다. 2023년 세계녹색당 총회가 한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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