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동 의원, 중앙선 KTX이음 서울역까지 연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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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동 의원, 중앙선 KTX이음 서울역까지 연장 추진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03.1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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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안동뉴스] 현재 안동역에서 청량리역까지 운행하고 있는 중앙선 KTX이음 열차가 일부 서울역까지 운행할 수 있도록 구간 연장이 추진된다.

15일 김형동 의원실에 따르면 김 의원이 한국철도공사 측에 KTX이음 열차의 서울역 운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데 이어 지난 10일에는 국회에서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들과 이 문제와 관련한 현안협의를 갖고 서울역까지 연장운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자리에서 김 의원은 “호남선 KTX 열차도 원래 서울 용산역을 출발역으로 삼았지만 현재 일부 열차가 서울역까지 운행하고 있다”며, “중앙선 KTX이음 열차의 일부를 서울역까지 연장 운행하는 것은 선택사항이 아니라 당연한 조치”라고 했다.

실제 호남선의 광주송정행 KTX 열차는 편도 기준 주말 31회 중 7회, 평일 29회 중 7회를 서울역에서 출발하고 있다.

과거에도 중앙선 열차의 서울역 운행을 촉구하는 목소리는 있었지만 한국철도공사 측은 경원선 구간(청량리역~왕십리역~한남역~이촌역~용산역 구간)의 열차 운행이 포화상태라는 이유로 난색을 표명한 바 있다.

그러나, 경원선 구간의 선로용량(최대 열차 운행가능 편수)은 편도 기준 일163회이며, 실제 열차 운행 횟수는 주말 일128회, 주중 일122회로 파악됐다. 선로용량과 운행 횟수의 수치만 놓고 본다면 21%~25% 정도 여유가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3월 중으로 한국철도공사로부터 검토의견을 받고 서울·부산 재보궐선거가 끝난 후 추가 현안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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