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회,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중단 촉구 건의안 채택

[예천군=안동뉴스] 예천군의회가 "300만 도민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강력히 반대한다!"라는 문구의 대형 현수막을 의회 청사 외벽에 걸고 임시회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중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19일 오전 11시 본회의장에서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강영구 부의장은 대구시장과 경북 도지사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시작된 대구ㆍ경북 행정통합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며 행정통합 부당성, 문제점에 대한 예천군의회의 입장을 밝혔다.
강 부의장은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행정통합은 대구 쏠림 현상과 경북지역 불균형을 가속화 할 수 있으며 지방분권 이념에 역행하고 국토 균형발전과도 상반되는 정책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구ㆍ경북 행정통합 추진을 중단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도청 신도시 건설 등 당면한 문제 해결 행정력을 집중 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앞서 김은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시도민들 공감대 형성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대구 ㆍ경북 행정통합은 시기도 방법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대구ㆍ경북 행정통합 추진을 중단할 때까지 의회 차원의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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