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류인플루엔자 발생..방역조치 강화
상태바
중국 조류인플루엔자 발생..방역조치 강화
  • 조대영 기자
  • 승인 2013.04.05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장소득 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에 모든 역량 집중

경상북도는 4월 4일 현재 중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H7N9型)가 발생하여 9명의 환자 중 3명의 사망자가 확인됨에 따라 도내 조류사육농장 소독 및 농장 종사자들에 대한 방역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라 중앙정부(농림축산식품부)에서 가축질병 발생국 여행객 등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는 등 국내유입 방지를 위하여 국경 검역조치를 강화하고 있으며, 경상북도는 긴급 방역조치로써 가금류 사육농가(양계 6,184호 29,294천수 - 전업농가 659호 29,077천수)에 대하여 철저한 소독 등 차단방역과 가금류와 접촉시 안전조치를 당부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발생방지를 위해 상시 예찰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육용오리농장 및 야생조류에 대한 항원검사와 산란계, 토종닭 및 재래시장에 대한 유통 가금류에 대한 검사를 통하여 질병 조기검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선제적 차단방역을 위하여 구미, 고령 등 낙동강 주변지역과 포항 형산강 지역 등 철새 도래지에 대한 임상관찰과 상시 소독을 강화하고, 재래시장 등에서 유통되고 있는 가금류에 대한 검사를 하는 등 질병관리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경상북도는 최근 중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H7N9型) 발생과 관련하여, 각 시군에서는 소독약을 긴급히 양계농가에 공급하고 양계농가 621호에는 SMS를 통하여 소독 등 차단방역을 통한 질병발생 방지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특별방역대책 추진기간 중 중국 등 AI 발생국을 여행하는 축산농가 및 축산관계자에 대한 자체관리를 강화하고 일반인들에 대하여 가금류 농장 방문을 자제해 줄 것과 야생 가금류와의 접촉을 금지하여 줄 것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경상북도 정창진 축산경영과장은 “현재 구제역 및 AI 특별방역대책기간(2012.10∼2013.5) 중 비상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는 한편, 가축위생시험소 및 각 시·군과 긴밀한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질병발생시 즉각적인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의 AI 청정국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가금류 사육농가는 매주 1회 이상 농장 소독과 매일 1회 이상 예찰, 외부인 및 차량의 출입제한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AI 의심 가축을 발견하는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1588-4060)해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