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유해 외래어종 잡기 대회 열린다...토속 어종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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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유해 외래어종 잡기 대회 열린다...토속 어종 보호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05.2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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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입배스와 블루길 산란기 이용 개체수 줄여

[안동=안동뉴스] 무분별하게 번식하는 유해 외래어종 퇴치와 전통 토속 어종의 보호를 위해 오는 29일 안동댐 주진교 일대에서 '2021 안동 생태계교란 유해 외래어종 잡기대회'가 열린다.

26일 시에 따르면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 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대회 참가 자격을 선착순 100명으로 한정하고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큰입배스와 블루길의 중량 합산 결과에 따라 1~3등과 최대중량 최대어 특별상 시상식을 갖고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한 후 폐회할 예정이다. 

특히, 안동댐에 많은 것으로 알려진 큰입배스와 블루길은 한 번에 수백개의 알을 산란하여 우리나라 토종물고기를 감소시키는 대표적인 생태교란 생물이다. 

이에 유해 외래어종의 산란시기에 맞추어 진행함으로써 어종의 개체수를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회는 행사 전 주변 방역과 전신소독 방역게이트, QR코드 인식기, 손소독제 등 비접촉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된다.

안동시 담당자는 “유해외래어종 퇴치를 통해 꺽지, 쏘가리, 민물새우 등 우리나라 토속어종을 보호하여 건강한 수중생태계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환경 보전 대책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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