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성소병원 심장·뇌 혈관센터 이은규·손창우·김완호 과장, 난치성 고혈압 환자들에 새로운 희망
약물로 혈압조절이 어려운 난치성 고혈압환자들을 수술로 치료하는 새로운 시술기법이 경북북부지역에서는 최초로 안동성소병원에서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난치성 고혈압은 혈압 조절을 위해 3개 이상의 약물을 복용함에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우리나라 전체 고혈압 환자의 5~10%를 차지하고 있으며 안동을 비롯한 경북북부지역에서도 상당한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권영대 안동성소병원 병원장은 “이번 신장신경차단술은 그 동안 대도시 대학병원급 이상에서만 볼 수 있던 최신 시술이 중소도시에 위치한 일반 종합병원에서 시도되었다는 것은 지역 종합병원의 의료수준을 끌어올린 쾌거이자 의료혁신이나 다름없다”고 말하고, “아직도 지역 주민들의 인식은 중증 질환이나 이에 연계된 고난도의 시술은 대도시의 대형병원들이 훨씬 더 나을 것이란 막연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데, 성소병원 의료진의 수준이 전국 어느 대학병원과 비교해 봐도 손색이 없음을 몸소 입증한 사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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