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슬로시티 청송군, 아시권 유일 '우수 프로젝트상' 수상 외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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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슬로시티 청송군, 아시권 유일 '우수 프로젝트상' 수상 외 1건
  • 박정열 객원기자
  • 승인 2021.06.1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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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사랑화폐 : 코로나 시대,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다’ 주제
▲윤경희 청송군수가 재래시장에서 지역화폐를 사용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가 재래시장에서 지역화폐를 사용하고 있다.

[청송군=안동뉴스] 국제슬로시티연맹이 세계 275개 슬로시티 회원도시를 대상으로 한 ‘2021 국제슬로시티 어워드’에서 청송군이 아시아권에서는 유일하게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15일 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2021 국제슬로시티 어워드’에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도시정책”을 가장 잘 실천한 도시로 선정돼, 이탈리아 오르비에토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우수 프로젝트상을 수상했다.

전세계 6개국 한국, 영국, 폴란드, 네덜란드, 이탈리아, 덴마크 등의 각 1개 도시가 선정돼 청송군이 포함됐다.

국제슬로시티연맹은 매년 ‘국제슬로시티 어워드’를 통해 전세계 슬로시티 회원도시들을 대상으로 △에너지・환경정책, △ 사회기반시설 관련 정책,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도시정책, △농업, 관광 및 전통예술 보호정책, △지역주민 의식 함양 및 교육 관련 정책, △지역사회 연대 강화 정책이라는 6개 분야에 대해 각 분야별 1개 도시를 우수도시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에 군이 수상한 우수 프로젝트상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도시정책’ 분야 최고의 상으로, ‘청송사랑화폐 : 코로나 시대,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다’라는 주제로 공모에 참여한 결과 최고의 평가를 받아 수상 도시로 선정됐다.
 
특히 청송군의 프로젝트는 ‘청송사랑화폐’ 발행과 유통을 통해 지역 내 자금의 타 지역 유출을 막음으로써 지역경제가 선순환 될 수 있도록 한 점과, 주민뿐만 아니라 청송을 찾는 관광객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 내 소비촉진을 이끌어 내는 등 지역경기를 부양하는 지속가능한 정책의 모범사례로 꼽혔다.

또한 지역 내 기관·단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군민들의 동참은 물론, 각종 정부지원 보조금, 재난지원금 등을 청송사랑화폐로 지급해 청송의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원동력이 되는 등 국제적인 우수사례 정책으로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윤경희 군수는 “이번 수상으로 ‘산소카페 청송군”을 전 세계 슬로시티 회원도시들에게 널리 알리고, 청송이 슬로시티를 선도하는 도시임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슬로시티를 비롯한 다양한 정책 추진을 통해 군민들이 행복한 청송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청송군, 2020년 기준 경제 총조사 시행... 오는 7월 30일까지  

▲청송군청 전경.(자료사진 청송군청 제공)
▲청송군청 전경.(자료사진 청송군청 제공)

청송군은 관내에서 산업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종사자 1인 이상의 모든 사업체 2,144개소를 대상으로,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를 오는 7월 30일까지 진행한다.

경제총조사는 산업 전반의 구조와 분포에 관한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5년마다 하는 국가 기본통계로 국가 경제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항목은 종사자 수, 연간 급여액, 영업기간과 사업실적 등 37개이며 사업유형에 따른 경제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항목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인터넷, 전자우편과 팩스를 이용한 비대면 조사를 다음달 9일까지 하며, 방문 면접조사는 마스크 착용, 체온 체크, 손소독제 휴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는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고 통계법에 따라 엄격히 보호되며, 조사 결과는 오는 12월에 잠정 결과 발표를 거쳐 2022년 6월 확정 공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경제총조사는 각종 정책결정의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보다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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