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1세대 1주택 보유자 재산세 인하... 3년간 한시적 외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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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1세대 1주택 보유자 재산세 인하... 3년간 한시적 외 1건
  • 이구호 객원기자
  • 승인 2021.06.1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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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안동뉴스] 의성군은 서민 주거안정과 공시가격 현실화에 따른 세부담 완화를 위해 2021년 과세되는 주택분 재산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한다. 

세율특례 적용대상은 1세대 1주택자가 보유한 공시가격 6억원 이하인 주택으로 과세표준 구간별로 0.05%씩 3년간 한시적으로 인하한다.

1세대의 기준은 주민등록법상 세대를 기준으로 하며, 배우자와 미성년(만19세 미만) 자녀는 주소를 달리하더라도 같은 세대로 간주하고 65세 이상의 부모를 봉양할 시에는 독립세대로 인정된다.

주택 수는 각 세대원이 소유한 주택 수를 합산하되 지분 또는 주택부속 토지만 소유한 경우에도 1주택으로 간주한다.

다만, 종업원 제공주택(시가표준액 3억원 이하), 미분양 주택(5년 미경과), 대물변제 주택, 상속주택(5년 미경과), 혼인 전 소유주택(5년 미경과) 등은 별도로 제외신청을 해야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된다. 제외신청은 6월 21일까지 온라인 위택스(www.wetax.go.kr)와 군 재무과 또는 읍ㆍ면사무소로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의성 지역 살아보기 ‘청춘구 행복동’ 3기 성황
프로그램 참여 도시청년 중, 절반 넘게 정착 예정

의성군이 도시청년을 대상으로 한 이웃사촌 시범마을 살아보기 프로그램 ‘청춘구 행복동’ 3기를 무사히 마쳤다.

지난 3월 8일부터 6월 11일까지 기초 6주와 심화 6주로 나누어 12주간 추진된 이번 3기 프로그램은 전국 각지에서 온 도시청년 1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역을 탐색하고, 지역 봉사활동과 청년 플리마켓 등에 참가해 지역주민과의 교류시간을 가지며 지역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청년들의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만들어 가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심화 6주차에는 청년 2~5명씩 4개의 팀을 이루어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찾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AMO’팀은 지역 내에 기존에 없던 문화체험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의성의 특산물의 특색을 살려낸 차(茶)를 개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안계평야의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노을을 배경으로 하는 ‘선셋요가’를 함께 팝업스토어 형식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7일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를 체험하고자 서울과 대구, 울산 등 대도시에서 참가하러 올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다. 도시가 아닌 농촌에서도 문화 체험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이다.

‘도시촌놈’팀은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안계면 위양2리에 위치한 농촌 빈집을 수리해 사진관을 만들었다. 마을에 방치돼 있던 빈집은 청년들이 사진을 찍어주는 마을의 사랑방으로 변모했다. 

해당 사진관은 일반 사진관과 달리 청년들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활용하여 메이크업부터 헤어스타일링과 패션스타일링까지 꾸미고 사진 촬영을 진행해 마을주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했다. 

또한 어르신들과 그 자녀들을 초청해 작은 전시회를 개최했는데 사진 속 어여쁜 부모님 모습에 감동한 자녀들이 청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UOM (의성 야외 뮤지업)’ 팀은 크게 동부과 서부로 나뉘어진 의성에서 상대적으로 관심이 부족한 서부권역 문화재를 알리고 활성화하고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해당 팀은 서부권역에 위치한 문화재를 직접 탐방하며 보존관리와 홍보가 필요한 문화재를 소재로 관광 기념품을 제작했다. 

팀은 기념품 제작에 그치지 않고 이를 활용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여 전국에 의성 문화재를 알리고 문화재 보존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는 계기로 만들었다. 펀딩을 통해 모금된 금액은 지역 내 소재한 문화재를 보전·관리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옹달샘’ 팀은 지역에 위치한 관광자원을 SNS매체를 활용하여 홍보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특히 전국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문화센터인 ‘의성 펫월드’와 훌륭한 관광자원들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홍보방법은 직접 관광지를 돌아보며 촬영·편집하여 개인 SNS에 게시하거나 유명 여행 콘텐츠 SNS에 제보·관련 인플루언서를 통해 알토란 같은 효과를 얻었다. 

청춘구 행복동 3기는 6월 11일 수료식을 마지막으로 종료했지만 총 15명의 참여자 중 8명의 청년이 지역에 남아 취업하거나 창업을 준비하며 지역에 정착할 예정이다. 

‘청춘구 행복동’은 현재까지 3개 기수를 운영했으며 총 45명의 참여자 중 23명이 정착했거나 정착예정이다. 향후 4기 참여자는 8월 중 모집할 예정이고, 프로그램은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김주수 군수는 “의성의 매력을 느낀 도시 청년들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하고, 앞으로 지역에서 새로운 일꾼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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