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한국스페셜올림픽 영남지역대회가 4월 11, 12일 양일간에 대구 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에서 안동영명학교 육상팀(감독 박승진, 코치 황보미)이 지적장애 육상종목에서 금메달 8, 은메달 5, 동메달 2개를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국제라이온스협회가 주최하고 대구장애인종합복지관 주관으로 개최된 한국스페셜올림픽 영남지역대회는 스포츠 훈련과 경기대회 개최를 통해 지적발달장애인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그들로 하여금 지역사회의 정정당당한 일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다.

이 대회에서 안동영명학교는 육상종목에 출전하여 남자 유년부 김명훈(초6) 학생이 100m, 200m에, 여자 아동부 김설림(고1) 학생이 100m, 남자 청소년부 배철환(고3) 학생이 100m, 400m, 여자 청소년부 우경아(전공2) 학생이 100m와 200m, 또 400m에 전혜령(고3) 학생이 금메달을 추가해 총 8개의 금메달을 획득하였고, 이 밖에도 박은희, 황수진, 정창윤 학생이 4개의 은메달과 2개의 동메달을 차지해 출전한 선수 전원이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박승진 감독은 “지도하는데 어려움이 컸지만 학생들이 성장하고 자신감을 가지는 것을 보며 보람을 느꼈으며, 오는 5월에 개최되는 전국장애학생 체육대회의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노력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