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풍산장터 ‘화전놀이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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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풍산장터 ‘화전놀이한마당’
  • 오경숙 기자
  • 승인 2013.04.1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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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읍 어르신 기로연한마당

안동전통놀이문화보존회 임치광 회장은 13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안동시 풍산장터에서 화전놀이 어울림 및 풍산읍민 기로연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권영세 안동시장을 대신해 송채령 여사, 이영식 도의원, 김백현 시의원, 박원호 시의원, 류봉모 안동로타리클럽회장, 김문호 서안동농협조합장, 김영진 풍산읍 노인분회장, 권기원 풍산읍장, 송주미 나누리재단 대표를 비롯해 후원업체 관계자 및 지역어르신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화전’이란 예로부터 봄날이 되면 아름다운 꽃잎을 따다가 동네 아낙네들이 전을 부치며 마을잔치를 벌이는데 유래가 됐다.

‘기로연’은 조선 태조3년 임금의 명에 따라 기로소를 설치하고, 70세가 넘는 정2품 이상의 원로 문신들을 특별히 대우하는 것으로부터 유래됐다.

지역의 목민관들이 해마다 연회를 열어 노인들을 공경하던 전통문화 행사로 ‘기로연’이라는 이름으로 경로효친의 어른을 공경하는 미풍양속을 계승키 위한 잔치이다.

안동전통놀이문화보존회 임치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행사는 우리전통놀이 화전놀이, 기로연한마당 전통문화를 계승시키기 위한 밑거름이 되며, 점차 옅어져 가는 경로효친 사상을 일깨워 주고 지역 어르신들의 사기를 높여주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풍산장터 화전놀이 한마당 행사는 대금공연(임성국), 국악공연(오민정), 성악공연(팝오케스트라), 색소폰공연(뮤직패밀리), 지역 가수공연(김이난), 이벤트클럽(권오용 대표)등의 재능기부를 통한 지역 인재들의 순수 봉사로 공연이 이루어져 좋은 귀감이 되었다.

김영진 풍산읍 노인분회장은 기념사 및 폐회사를 통해 급격히 시대적 변화로 가족애 상실등 소외받고 있는 어르신들이 많이 늘어나고 요즘처럼 어려운 상황에도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안동전통놀이문화보존회 임치광 회장 및 회원들에게 “요즘 젊은이답지 않다”며 아낌없이 칭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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