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안동역, '모디684' 시민 공론장으로 출범... '시민공회 모디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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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안동역, '모디684' 시민 공론장으로 출범... '시민공회 모디데이'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06.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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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시범 행사 열어

[안동=안동뉴스] 지난 90년의 역사와 기억을 간직한 구 안동역사가 새로운 문화역인 문화플랫폼 '모디684'로 새롭게 시작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모디'는 ‘모두 함께’를 뜻하는 경상도 사투리 말로 지역 정체성을 살리면서, 시민들이 모여 함께 만들어 간다는 의지를 반영한 시민공회의 별칭이다. '684'는 구 안동역이 위치한 경동로의 번지수이며 '모디684'는 모디의 공간을 의미한다. 

시민공회는 지난해 10월부터 준비해 안동지역 실정에 맞는 효율적인 시민공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시민공회 준비위원회를 매주 화요일 저녁마다 꾸준히 개최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시민공회의 본격적인 추진은 앞으로 문화플랫폼 '모디684'에서 진행하게 된다.

이에 오는 7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시는 시범 행사로 안동 문화도시 '시민공회 모디데이'를 오는 29일 저녁 7시 안동역 문화홀에서 개최한다.

안동축제관광재단의 안동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으로 진행 중인 안동 문화도시는 21세기 새로운 패러다임의 문화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지난 2년간 끊임없는 시민 제안과 논의를 통해 “내 삶이 변화하는 시민역(力)사문화도시 안동”이라는 비전을 도출했다. 

이러한 비전 도출의 과정은 안동시의 도시문제나 이슈를 나누며 지역의 삶과 도시문화의 발전을 위한 안동형 시민 공론화 원탁회의인 시민공회 ‘모디’를 통해 이루어졌다. 문화플랫폼 '모디684'는 시민공회의 지속적인 공론과 문화의 중심 공간이 될 전망이다. 

시민공회의 정주임 운영위원장은 “시민공회는 보다 행복한 우리 도시를 함께 만들기 위해 시민 누구나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들어 주고, 함께 공유하고 공감하는 공론의 파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행사는 코로나 확산 방지와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해 사전 접수를 통해 50명으로 제한할 예정이며, 앞으로 공간과 회차를 늘려가며 시민공회를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민공회 모디데이'에 참여를 희망하시는 시민은 안동 문화도시플랫폼 홈페이지(www.andongculture.com)에서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안동축제관광재단 문화도시팀(054-840-3452)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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