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APEC 정상회의 유치전 공식화... 2025년 경주시 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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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PEC 정상회의 유치전 공식화... 2025년 경주시 최적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07.0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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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유발 9,720억원, 부가가치유발 4,654억원 ,취업유발 7,908명 파급효과 기대
▲사진 경북도청 제공.
▲사진 경북도청 제공.

[경북=안동뉴스]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미·중·일·러 4강 정상이 한 자리에 모이는 APEC 정상회의를 오는 2025년 유치 의향을 공식 표명하며 본격적인 유치 준비에 들어갔다.

6일 오전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은 제32차 APEC 정상회의 유치 도전을 선언했다.

또 대구광역시와 23개 시‧군,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등에 APEC 경주 유치 지지를 적극 당부와 정부의 시간표에 맞춰 공식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자리에서 이 지사는 경주시가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전통문화와 눈부신 경제발전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어 2025 APEC 정상회의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이날 유치선언 이후 구현모 국제관계대사를 단장으로 경주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경주화백컨벤션뷰로, 대구경북연구원이 참여하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추진단’을 구성하고 자료 수집‧분석과 준비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추진단은 향후 범도민적 유치의지를 결집하고 준비상황 보고회, 도민대토론회와 서명운동, 경주 개최 지지 결의문, 대정부 건의문 채택 등 대정부 유치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철우 지사는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경주시, 경상북도, 대한민국의 수천 년 역사와 아름다운 전통문화, 찬란한 발전상과 미래를 세계로 알리겠다”며 “경북은 각종 국제행사를 잇달아 개최하고 세계적 인재들과 교류하면서 통합신공항과 영일만항을 통해 세계로 뻗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는 대한민국 역사의 보고이자 세계문화유산이 즐비한 세계적 도시”라며 “각국 정상들을 모시고 APEC 역사에 남을 훌륭한 회의를 개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며 시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21개 회원국이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2005년 부산에서 개최되기도 했다. 오는 2025년 개최국과 도시는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2023년 무렵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대구경북연구원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통해 경북지역 경제에 9,720억 원의 생산유발, 4,654억 원의 부가가치유발, 7,908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창출되고 전국적으로는 생산유발 1조8,863억 원, 부가가치유발 8,852억 원, 취업유발이 1만4,438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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