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골·신세동 벽화마을 꾸준한 인기 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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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진골·신세동 벽화마을 꾸준한 인기 몰이
  • 김규태 기자
  • 승인 2013.04.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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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코스에서 청소년 체험 학습의 장까지

안동시 중구동에서 조성한 성진골 및 신세동 일원 벽화마을이 청소년들의 현장체험장으로 활용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성진골 벽화는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조성한 것으로 미술관에 갇힌 제한된 작품이 아니라 자연과 어우러진 작품으로 직접 만지고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외부 관광객 유치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지난 2009년 공공미술프로젝트 일환으로 성진골 벽화마을 조성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을 활용해 꾸준하게 신세동 일원에 새로운 작품을 조성했다. 여기에다 거주민들의 관심과 친절함이 더해지면서 지역 언론에 집중 조명을 받고 입소문을 타면서 2009년 월 평균 40~50여 명에 불과하던 방문객이 올들어 월 평균 150~200여 명에 이르러 또 하나의 관광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해당지역 주민인 주진도(25세, 통장)씨는 “예전 노후된 건물과 고령화로 활기가 없었으나 벽화조성 후 꾸준한 관광객 방문과 지역 초·중등 학생들의 체험활동 교육까지 더해지면서 웃음과 활기가 넘치는 마을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벽화마을 입구에 대해 정확한 위치를 알지 못한다는 의견에 따라 중구동에서 성진골 입구와 동문거리 일원 담장 11곳에 2013년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을 활용한 벽화마을 입구 보완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창섭 중구동장은 “마을벽화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는 미술 문화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제공과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외부 방문객들을 위해 벽화보완 등의 다양한 작업을 실시해 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고, 사랑받는 명품 벽화마을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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