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경북일고 김제덕 선수, 도쿄 올림픽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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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경북일고 김제덕 선수, 도쿄 올림픽 금메달!
  • 이구호 객원기자
  • 승인 2021.07.2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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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7세 나이 한국 올림픽 사상 남자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지난 24일 경북일고 김제덕 선수가 제32회 도쿄올림픽 양궁 혼성단체전에 출전해 한국의 첫 금메달이자 최연소 금메달을 획득했다.(사진 예천군청 제공)
▲지난 24일 경북일고 김제덕 선수가 제32회 도쿄올림픽 양궁 혼성단체전에 출전해 한국의 첫 금메달이자 최연소 금메달을 획득했다.(사진 예천군청 제공)

[예천군=안동뉴스] 경북일고 김제덕 선수가 제32회 도쿄올림픽 양궁 혼성단체전에 출전해 한국의 첫 금메달이자 최연소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4일 김 선수는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혼성 단체전 경기 내내 “파이팅!”을 외치며 자신감을 끌어 올렸으며 함께 출전한 안산(20·광주여대) 선수와 함께 세트스코어 5대 3으로 네덜란드를 꺾었다.

‘고교 신궁’으로 불리는 김제덕 선수는 지난해 도쿄 올림픽 선발전에 출전했다가 갑작스러운 어깨 부상으로 포기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올림픽이 1년 연기되자 더욱 훈련에 매진해 만 17세 3개월로 한국 남자 양궁 역대 최연소 올림픽 출전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이날 양궁 국가 대표팀 막내들이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으며 특히 김제덕 선수는 한국 올림픽 사상 남자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게 됐다.

김학동 군수는 “경기 내내 한 마음으로 김제덕 선수를 응원해 주신 군민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양궁의 메카 예천을 국제 대회에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예천의 자랑스러운 아들 김제덕 선수가 끝까지 강한 집중력으로 첫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기쁘고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김제덕 선수의 부친 김철규 씨를 만나 “김제덕 선수가 올림픽에 출전하여 최연소의 나이로 대한민국 첫 금메달을 안기는 쾌거를 올렸다. 경기 내내 힘찬 목소리로‘코리아 화이팅!’을 외치는 모습이 인상적이고 너무 자랑스러웠다”면서, “26일 열리는 남자단체전과 31일 열리는 남자 개인전 역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300만 경북도민과 함께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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