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안동뉴스] 오는 2024년 의성종합체육관이 준공될 전망이다.

이를 위한 의성종합체육관 설계공모 당선작이 지난 22일 조달청 온라인 심사를 통해 확정됐다. 이에 따라 군은 당선업체와 계약해 10개월 동안 설계에 들어간다.

26일 군에 따르면 의성읍 중리리에 국비 70억원, 도비 15억원, 군비 187억원의 총 사업비 272억 원을 투입해 실내복합경기장, 씨름연습장 등의 종합체육시설이 건립된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8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 11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으며, 2021년 공공건축지원센터의 공공건축 사전검토를 완료했다. 

설계공모는 조달청에서 온라인 심사를 진행했으며, ㈜건축사사무소휴먼플랜의 작품이 당선됐다.

실내복합경기장은 1층부터 3층으로 경기장과 주민편의시설이 설계돼 있다. 경기장에서는 농구, 배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를 진행할 수 있고 건립 후에는 각종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가 없을 때는 지역행사와 강연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씨름연습장은 선수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연습할 수 있도록 씨름장과 트레이닝장을 설치하고, 선수 숙소를 마련해 이용자의 편의를 증진했다.

의성종합체육관 설계공모 심사위원회에서는 “원형의 안정된 경기장 형태 속에서 부속실들과 2층 주민개방영역 등의 세밀한 배치가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

이구호 객원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