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휴가 앞두고 '안동'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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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휴가 앞두고 '안동' 방문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08.0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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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정사, 안동찜닭 골목, 월영교 등
▲지난 8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닷새간 여름 휴가를 앞두고 비공개 일정으로 안동을 찾아 봉정사에 들렀다.
▲지난 8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닷새간 여름 휴가를 앞두고 비공개 일정으로 안동을 찾아 봉정사에 들렀다.

[안동=안동뉴스]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주자들이 연이어 안동을 찾은 데 이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9일부터 닷새간 여름 휴가를 앞두고 비공개 일정으로 안동을 찾았다.

지난 8일 오후 1시 2분경 서울 청량리역에서 KTX이음을 이용해 안동에 도착한 이 대표는 참석자들과 함께 오찬 후 첫 일정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봉정사를 방문했다. 

봉정사에서는 주지 호성 스님의 안내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인 국보 제15호 극락전을 둘러보고, 대웅전에서 삼배했다.

차담에서 호성 스님은 “젊은 사람이 야당 대표가 돼서 생동감이 있어 좋다”며 “어려운 시기에 어려운 자리를 맡았다. 대권까지 하시는 일 잘 마무리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리고 “봉정사에 오셨으니 1천년 동안 아무런 재난이 없었던 봉정사의 기운을 잘 받아 가셨으면 한다”며 “크면 큰 대로 작으면 작은 대로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보는 화엄 사상에 맞는 정치를 하시기를 바란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 이준석 대표가 안동찜닭 골목을 방문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상인들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코로나19로 경기가 아려운데 모두들 힘내십시요"라고 응원하며 사진을 찍기도 했다.
▲ 이준석 대표가 안동찜닭 골목을 방문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상인들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코로나19로 경기가 아려운데 모두들 힘내십시요"라고 응원하며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어 오후 4시경 안동찜닭 골목을 방문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상인들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코로나19로 경기가 아려운데 모두들 힘내십시요"라고 응원하며 사진을 찍기도 했다.

그리고 안동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떠오른 국내 최대 목책교 월영교를 찾아 관광객들과 인사를 나눈 후 저녁 7시부터 열린 토크콘서트 ‘보수의 새로운 시각’에 참여했다. 

지역 언론사가 주최한 토크콘서트에서는 내년 대선과 관련해 당 차원의 큰 변화를 주문하며 2~30대층과 60대 이상 보수층의 지지가 있다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이 대표는 군자마을에서 1박을 한 후 새벽에 상주로 떠났다.

한편 이 대표의 안동 방문은 이 대표의 모친이 안동여자고등학교에서 약 2년간 교편을 잡았던 인연을 빌미로 김형동 의원이 초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9일부터 고향인 상주에서 여름 휴가를 통해 5일 동안 낮에는 개인택시 양수·양도 교육을 받고, 밤에는 안동을 비롯해 상주, 문경, 예천 등 북부지역 당원들과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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