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이달부터 새롭게 개정된 풍수해보험 가입률 제고를 위하여 풍수해보험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총 13억4천만원(주택 29,536건, 온실 207,165㎡)의 가입실적을 올렸으며, 풍수해 등의 피해로 총 1억9천500만원(111건)의 보상금을 도민들이 수령했다.
올해는 주택 33,000여 건, 온실 283,000㎡ 가입을 목표로 일선 시‧군에서 풍수해보험사업에 어려움이 없도록 예산보조 및 행정지원을 차질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풍수해보험은 보험가입자가 부담하여야 하는 보험료의 일부를 국가 및 지자체에서 보조함으로써 국민은 저렴한 보험료로 예기치 못한 풍수해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선진국형 보험이다.
대상시설물은 주택, 온실이며 전체 보험료의 55~86%(일반 55~62%, 기초생활수급자 86%, 차상위계층 76%)를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기업체에서도 직원들이 단체가입시 보험료의 10%가 할인되며, 주택내 가구 등 동산 침수 피해 보험금도 주택면적을 감안해 지급하는 주택 면적 비례보상제가 도입된다.
자연재해 피해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보상해 주는 재난지원금과 보상액을 비교해보면 주택(기준면적 50㎡) 전파시 전자는 900만원을 지원받지만 후자는 가입상품에 따라 4천500만원정도 지원 받을 수 있어 실질적 피해 복구에 유리하다.
풍수해보험 가입을 원하는 도민은 시·군청(재난관리부서), 읍·면·동사무소, 보험사(동부화재, 현대해상, 삼성화재, LIG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로 문의하면 가입안내를 받을 수 있다.
경상북도 이재춘 건설도시방재국장은 “최근 자연재해 양상이 주민 각자가 재해예방을 위한 실천뿐 아니라 효과적인 자력복구를 염두에 둔 대비책까지 요구하고 있어 재난지원금 대비 최대 4배까지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풍수해보험에 적극 가입하여 자연재해에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며, 도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