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여성독립운동가 '남자현 지사' 기념관 짓는다... 착수보고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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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여성독립운동가 '남자현 지사' 기념관 짓는다... 착수보고회 열어
  • 박정열 객원기자
  • 승인 2021.08.1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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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남자현지사 기념관' 전시물 설계 및 제작·설치 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렸다.(사진 영양군청 제공)2021.08.19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남자현지사 기념관' 전시물 설계 및 제작·설치 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렸다.(사진 영양군청 제공)2021.08.19

[영양군=안동뉴스] 여성독립운동가 남자현 지사의 기념관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를 위해 19일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남자현지사 기념관' 전시물 설계 및 제작·설치 용역 착수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남자현 지사의 위상을 재조명하고 독립정신을 계승하는 기념관 조성이라는 기본 방향을 설정하고 용역사 ㈜다산애드컴의 보고에 이어 질의응답과 토론 시간으로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독립군의 어머니', '여자 안중근'으로 추앙받는 우리나라 여성독립운동가 중 최고의 훈격(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 추서)에 걸맞은 기념관과 추모공간 조성, 발자취와 정신적 유산을 보존하고 계승하며, 인문가치를 널리 알려 지역이미지 제고와 역사·문화 교육의 장 마련, 한국독립운동사와 자신의 생명까지 던지며 활약했던 영양지역 호국인물들의 자유와 정의의 메시지 전달 체험관 마련 등이 주문됐다.

자리에서 오도창 군수는 “기억 속에 잊히고 무관심 속에 방치되어 있던 남자현 지사의 발자취와 정신적 유산을 보존․계승하여 영양군을 호국문화탐방의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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