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복 대신 방호복 입은 장병들... 육군 50사단 안동여단 생활치료센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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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복 대신 방호복 입은 장병들... 육군 50사단 안동여단 생활치료센터 지원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08.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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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부터 육군 50보병사단 안동여단 장병들이 코로나19 경증환자의 생활 지원과 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경북 소방학교 생활치료센터에 지원을 나섰다.(사진 육군 50보병사단 제공)2021.08.20
▲ 지난 17일부터 육군 50보병사단 안동여단 장병들이 코로나19 경증환자의 생활 지원과 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경북 소방학교 생활치료센터에 지원을 나섰다.(사진 육군 50보병사단 제공)2021.08.20

[안동=안동뉴스] 경북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연장되고 확진자 증가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난 17일부터 육군 50보병사단 안동여단 장병들이 코로나19 경증환자의 생활 지원과 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경북 소방학교 생활치료센터에 지원을 나섰다.

20일 육군 50보병사단에 따르면 박한석 중위 등 8명으로 구성된 현장지원팀은 생활치료센터에서 환자들의 식사지원과 생필품 전달, 센터 운영에 필요한 물품 운반 등을 도우고 있다. 

이번 생활치료센터 지원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가 대구ㆍ경북지역을 강타할 당시 처음으로 시작됐다. 이후 3차 대유행과 현재 4차 대유행 동안 경북도 내 확진자가 확산될 때마다 범정부적 차원의 총력 대응을 위해 지원 중이다. 

현장지원팀 8명 중 박상연 하사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치료센터에 지원했다. 박 하사는 지난 임무 수행 중에 친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에도 지원 업무를 중단하지 않고 수행해 안타까움과 잔잔한 감동을 전해 주기도 했다. 

팀장으로 참여한 박한석 중위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군복을 입은 인원으로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나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며 “전투복 대신 방호복을 입고 임무수행 하지만 코로나19와의 전투에서 승리하여 확진자들이 건강하게 돌아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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